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37.3조 예상…목표주가 '상향'-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DS투자증권이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B2C 수요 회복으로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란 의견이다.

5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한 6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감소한 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부문별로 DS -9000억원, MX//CE 3조원, SDC 1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DS부문은 D램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할 것"이라며 "지난 분기까지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B/G는 4분기부터 감산 효과 본격화로 업계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3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DS부문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공급단에서의 노력이 크긴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통한 업황 개선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회복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파운드리 역시 1분기 갤럭시 S24 엑시노스 재탑재 및 미세공정 수율 개선에 따른 수주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AI(인공지능)로 인한 온기 확산 및 기저효과로 IT(정보기술)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37.3조 예상…목표주가 '상향'-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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