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47억 투입해 올해 일자리 1만4101개 창출한다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일자리 1만4101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 일자리 사업, 직업 능력 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 장려금 지급, 창업 지원 등 102개 사업에 54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 목표는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6027개, 직업 능력 훈련 2515건, 구인·구직 정보 및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5224건, 고용 장려금 18건, 창업지원 164건, 고용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153건 등이다.

시는 올해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 △청년·여성 등 취업·창업 지원 강화 △광명형 미래산업 일자리 성공모델 발굴·확산 △사회적경제 자립 기반 마련 △ESG 경영 선도 및 확산 △일자리 거버넌스 및 고용 안전망 공고화 등 6대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계층별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창출한다. 직접 일자리 창출 사업은 함께일자리, 행복일자리, 새내기 청년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모두 38개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6027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계층별 수요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광명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일센터에서는 5200여건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을 통해 취업을 알선한다.

직업교육훈련 기관인 여성비전센터, 여성새일센터, 스마트인력개발센터, 인생플러스센터와 공모로 선정한 수행기관 등을 통해 2515명에게 직업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수료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4차 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도 양성한다. 청년 구직수요와 기업 수요에 맞춰 약 6개월 동안 이론 및 실기교육과 기업 현장실습 및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한다.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목표를 두 배 상향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면서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광명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 1만4024개 목표 대비 107%인 1만499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