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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딸 생일 다음날 재혼 발표한 사위…어린 손녀는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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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딸 생일 다음날 재혼 발표한 사위…어린 손녀는 큰 충격"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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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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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죽은 딸의 생일 다음 날 결혼 발표를 한 사위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는 장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JTBC 사건 반장에게선 6년 전 세상을 떠난 딸의 생일 다음 날 사위의 결혼 발표에 놀란 장모와 손녀딸의 사연이 다뤄졌다.


딸이 6년 전 세상을 떠난 뒤 사위와 손녀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장모 A씨는 "사위가 죽은 아내의 생일을 맞아 봉안당을 찾은 다음 날 사귄 지 두 달 된 여성과 재혼을 발표, 13살 손녀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손녀가 아빠의 재혼을 거부하고 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본 뒤에는 아빠를 보기 싫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위와 여자친구의 연애 기간이 짧고 사춘기인 손녀가 큰 충격을 받은 만큼, 손녀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만 기다렸다가 재혼하면 좋겠다"며 사위에게 1~2년만 참아달라는 것이 무리한 부탁이냐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모의 욕심이다. 아이가 13살이면 이미 성장했을 나이인데 사춘기가 지나면 이후에는 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그 후에는 결혼할 때까지만 조건이 붙을 거다. 언제까지고 기다리는 건 무리다" "저 나이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이든 사별이든 아이 자신에게는 어떻든, 부모인지라 재혼을 반대하는 게 일반적이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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