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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재생원료 품질시험 '국가표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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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재생원료 품질시험 '국가표준' 나왔다

머니투데이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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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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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페트(PET)병을 재생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품질시험방법에 관한 국가표준(KS)이 마련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페트병 재생원료(플레이크) 품질관리에 필요한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 국가표준을 개발, 29일부터 이(e)나라-표준인증시스템 홈페이지 등에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표준 시험방법은 폐페트병으로 섬유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만드는 △배출 △세척 △생상 등 각 단계에서 엄격하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재활용 체계에서 점검 및 관리해야 할 품질 항목과 시장에서 원하는 재활용품 품질수준을 맞추고 국내 재활용 체계·현황을 고려해 품질 시험항목과 시험방법을 개발했다.

국가표준에서는 폐페트병으로 재활용품을 제조할 때 필요한 페트병 플레이크의 △이물질 함량 △수분함량 △잔류 알칼리도 등 품질 특성 9개를 평가하는 방법을 규정하고 폐페트병 압축품의 품질등급 평가방법, 재활용품을 제조 시 사용 적합 여부 평가 방법도 제시했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이번 국가표준을 활용하면 페트병 플레이크 생산 기업과 활용품을 제조하는 기업 간에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 촉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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