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 최대' 예상…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사진제공=SKT

SK텔레콤 (52,000원 ▲200 +0.39%)은 오는 8~12일 설 연휴 기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 SK텔레콤의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 인력들은 24시간 통신 서비스을 모니터링한다. 하루 평균 1400여명, 연휴 기간 총인원 70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당일인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아울러 가족 단위 이동의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 통신 인프라 점검도 완료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이용자들이 귀성, 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에도 나선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12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 기간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하고,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 역시 지속한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연휴 기간 이용자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