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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자 4명 무릎 꿇더니…" 무인점포 사장님 놀라게 한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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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자 4명 무릎 꿇더니…" 무인점포 사장님 놀라게 한 손님들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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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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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음료가 쏟아져 있는 무인점포 매장을 깨끗하게 치운 손님들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줬다.

YTN은 지난 4일 부산의 한 무인 분식점에서 이달 1일 새벽에 찍힌 CCTV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층층이 쌓여있던 음료 상자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캔 음료가 우르르 쏟아진다. 이후 날이 밝은 후 찍힌 영상에서는 매장 문을 열고 들어오는 4명의 남성이 찍혔다.

이들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음료가 쏟아진 곳으로 향하더니 물건을 치우기 시작한다. 겉옷까지 벗고 소매를 걷어 올린 이들은 떨어진 물건을 진열대에 올리고 무릎을 꿇은 채 휴지로 쏟아진 음료를 닦는다. 청소를 다 마친 남성들이 주문할 메뉴를 고르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을 제보한 무인점포 주인 A씨는 "식사하고 정리하지 않고 가는 분도 있지만 본인이 어지럽힌 것도 아닌데 직접 치워주시는 분도 있다"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작은 성의라도 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한 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살맛 나는 세상이다" "무인점포 털어간다는 뉴스만 보다가 간만에 훈훈한 뉴스를 보니 마음이 좋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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