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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안타 1타점 1볼넷 맹활약…팀의 4-3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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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안타 1타점 1볼넷 맹활약…팀의 4-3 역전승 견인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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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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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매서운 타격으로 팀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다섯 번째 멀티 히트에 성공한 이정후는 타율을 0.258까지 높였다. 출루율도 0.311로 상승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6구째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1사 후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쉽게 아웃됐다.

이정후는 팀이 0대 3으로 밀리던 4회에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그는 조지 솔레어, 마이클 콘포토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1, 2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대 3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마이애미 투수 앤드루 나디의 7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3대 3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윌머 플로레스까지 적시타를 쳐내 4대 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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