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전략 한눈에…아산나눔재단, 사례집 발행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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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고민을 다룬 사례집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기후테크'와 '펨테크' 스타트업 9곳의 사례를 담았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 대해 학습해보는 교육용 사례집이다. 창업, 경영, 기업가정신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이나 창업생태계 종사자들이 스타트업의 사업모델, 투자과정, 조직 내부의 의사결정을 살펴보고 창업가의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경험하자는 취지에서 발행됐다. 2015년 첫 사례집 발행 후, 총 86개 스타트업의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가 다뤄졌다.

이번 사례집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아산나눔재단의 올해 경영목표에 맞춰,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펨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넷스파 △리코 △리플라 △반달소프트 △베리워즈 △셀미트 △에스아이에이 △인투코어테크놀로지 △해피문데이 등 9개사다.

사례 집필에는 대학 교수, 연구원, 변호사, 의사 등 사례별 주제와 연관된 전문 집필진이 참여했다. 사례 개발은 2022년 3월 출범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지식연구소(AER 지식연구소)'가 주도했다. AER 지식연구소는 기업가정신 확산과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 및 사례 개발 등을 위해 아산나눔재단이 출연 및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생태계팀 팀장은 "지속가능성을 이루는 '기후테크'와 함께 '펨테크'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학생들이 기업가의 입장에서 고민을 경험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 전략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진·최병철 AER 지식연구소 공동소장은 "이번 17기 사례집이 대학생들의 경영, 창업, 기업가정신 교육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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