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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일대일 대화' 제안 수용… "범의료계 협의체 즉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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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일대일 대화' 제안 수용… "범의료계 협의체 즉시 구성"

머니투데이
  •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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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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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사진=[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내일(1일)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의사들로만 구성된 '범의료계 협의체'를 꾸리고 정부와 1대1 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계는 정부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의료 개혁특위의 폐지와 함께 의협이 원하는 협상 테이블에서 전문가인 의사들과 1대1로 대화하자고 지속해서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도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의협에) '5+4 의정협의체'를 제안했다"고 언급하면서 "제42대 집행부는 출범 직후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 완료해 정부와의 1대1 대화를 언제든 즉각 시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준흠 인수위원장은 "범의료계 협의체는 정부와의 1대1 대화를 위해 의협, 의학회,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이 참여할 것"이라며 "의료계는 현재의 시급한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대응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 위원장은 "(다음 달 1일) 새 집행부 출범 직후 협의체를 본격 가동해 사태의 변화에 면밀히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의 태도를 모든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양산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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