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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에브리싱 랠리…하반기엔 '이것' 더 간다?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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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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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은 일러스트. /사진=OpenAI ChatGPT
귀금속 ETF 주가 추이/그래픽=김지영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침체 우려가 혼재되며 원자재가 멈출 줄 모르는 랠리를 펼친다.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미국 대선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리, 알루미늄과 같은 산업 금속보다 금과 은 같은 귀금속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온스당 2345.80달러에 마감했다. 소폭 조정을 받긴 했지만, 지난 20일 금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454.2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18% 넘게 오른 수치다. 은도 지난 16일 10년 만에 온스당 30달러를 넘기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귀금속 외에도 구리와 알루미늄도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시장에서 모든 자산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현상이 나타난 건 유동성 재확대 기대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 등 귀금속에 대해 꾸준히 수요가 존재했다. 최근 들어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발 전력 수요 확대 현상 촉발로 알루미늄과 구리 가격이 자극을 받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국가의 신용스프레드가 동반 하락하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동시에 중국발 경기부양책과 AI 사이클이 맞물리며 산업 금속 가격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에브리싱 랠리가 이어질 전망이나,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고 중국 정책 모멘텀도 약화할 것으로 분석해 랠리가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점쳤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귀금속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권했다.


동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귀금속 가격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한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금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세계금협의회(WGC)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 세계 금 소비 통계에서 약 10% 수준을 차지하던 중앙은행은 2022년부터 소비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렸다. 올해 1분기에도 각국 중앙은행은 290톤에 달하는 금을 사들였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금속 섹터 투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며 "귀금속 섹터는 구조적인 강세 사이클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비중 확대'와 톱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다. KODEX 은선물(H) (5,665원 ▲30 +0.53%)은 연초 이후 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TIGER 금은선물(H) (11,335원 ▲75 +0.67%)도 같은 기간 11% 상승했다.

금과 은 일러스트. /사진=OpenAI ChatGPT
금과 은 일러스트. /사진=OpenAI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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