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머니투데이

"헬스케어 빅데이터는 4차산업 시대 최고의 자원"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헬스케어 빅데이터는 4차산업 시대 최고의 자원"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 2018.11.22 04:0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인터뷰]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

image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사진제공=테라젠이텍스
한국은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며 방대한 양의 한국인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갖고 있다.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개인들에게 맞춤형 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한 설계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11,300원 상승300 -2.6%)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런 현실이 누구보다 아쉽다. 4차산업 시대 최고의 자원을 창고에 묵혀두는 것 같아서다.

황 대표는 수원 광교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 자원을 국가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유전체 분석을 주력으로 한다. 얼마 전부터는 신약개발에 더해 동반진단 분야 시너지 기반도 만들었다.

황 대표는 한 가지 예를 들어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유용성을 설명했다. 여기 건강한 사람이 있다. 유전체를 검사한 뒤 빅데이터 내 암 카테고리 유전체들과 대조했다. 이 사람의 특정 유전자가 일치했다. 암 발병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마커다. 해당 유전자를 찾아냈으니 사전 조치에 들어간다. 조치가 잘 안 돼 훗날 암에 걸려도 맞춤형 약이 있다. 이런 케이스에 적합한 처방약이 빅데이터에 이미 분류돼 있어서다.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부흥은 먼 얘기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이다.

황 대표는 "개인 정보는 필요하지 않다. 익명의 모델들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유전체 진단뿐 아니라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시행착오를 줄이고 약효는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원마다 환자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처방도 각양각색"이라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면 환자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2014년 테라젠이텍스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미국 시스코시스템즈 컨설팅본부 아시아 총괄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그래서 데이터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는 언젠가 빅데이터가 공개될 날에 대비하고 있다. 얼마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 기술을 이전받은 것도 그 일환이다.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 유전적 요인 규명을 위한 칩이다. 83만개 유전변이를 분석할 수 있다. 한국인 유전체 정보 표준화가 이뤄지고 개인별 맞춤의학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 대표는 "국내 유전체 검사 업체들은 미국산 장비를 쓰는 데 수입의 80%가 로열티로 지급된다"며 "데이터가 받쳐주면 검사 횟수를 줄여 로열티 지출이 획기적으로 줄고 환자 편익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 (7/6~)
대한민국법무대상 (12/03~)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