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9.17 827.84 1115.30
보합 15.72 보합 6.71 ▼5.1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건강칼럼]겨울에 왜 체중이 늘까

폰트크기
기사공유
아침 기온에 영하로 뚝 떨어지기 시작하는 2009년 새해입니다. 가끔 지구 반대쪽인 호주처럼 새해의 시작이 한창 뜨거운 여름이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지구의 북반구에 살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차가운 겨울과 새로운 이성으로 새해를 맞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안과는 여름철 눈병이 돌아야 북적거리고, 소아과는 봄, 가을 감기가 돌아야 북적거리고, 비만 클리닉은 겨울만 지나고 나면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하시는 말은 ‘가을까지는 잘 유지했는데 겨울만 지나고 나면 쭉 늘어버렸다’고 푸념하곤 합니다. 도대체 겨울에는 왜 살이 찌는 것일까?

만일 사람의 활동 및 식사량이 봄, 여름, 가을과 똑같다면 겨울철에는 체중이 오히려 줄어야 됩니다. 이유는 추위를 막기 위해서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활동량이 아주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추우니까 나가거나 움직이기 보다는 따뜻한 실내에 더 있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망년회 및 신년회 등 평시보다 더 잦은 회식으로 인해 섭취하는 열량은 더 많아지게 됩니다.

또 심리적인 요인도 많이 작용하는데 코트 등의 겨울철 의류는 몸매를 다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최근 살 찐 것 같아’ 등의 이야기를 듣지 않게 되고, 자기 스스로 옷을 입어봐도 겨울철 옷들이 대게 약간 큰 사이즈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체중이 늘었다는 자기 인식이 늦어지기 때문인 것도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비만을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기는 하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서 규칙적인 ‘실외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내운동’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되는데 큰 맘 먹고 실내 자전거나 런닝머신등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보장하건데 2-3개월 뒤면 ‘빨래걸이’로 변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실내 운동기로는 ‘스텝퍼’나 훌라후프를 권하겠습니다. 이유는 비용이 싸고 고장이 적으며 부피가 작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거나 옷걸이로 변신해 있는 런닝머신이나 실내 자전거를 보면서 죄책감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실내 운동을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TV를 보면서 운동을 하는데, 실내 운동도 최소한 40분 이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각 및 청각 자극이 같은 내용으로 지루하게 계속되는 연속극 보다는 2-3분 간격으로 짧고 다양한 자극들이 연속되는 ‘뉴스’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운동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기타 녹황색 채소류의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 음주 자제 등의 당연한 이야기는 접어 놓고라도, 하루 30분 정도의 뉴스 시청 시간을 스텝퍼나 훌라후프 등과 함께 한다면 봄철 새 옷을 입거나, 오랜만에 찜질방 체중계에 올라가면서 ‘엄마야! 말도 안돼…’라는 비명은 지르지 않게 될 것입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