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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병철·안철수의 공통점은?

[2030 성공습관] 메모없는 아이디어는 쓸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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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책이나 보고서, 논문도 시작은 하나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작은 아이디어가 메모를 통해 놓치지 않고 자기 것이 되었기에 놀라운 창작물이자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기록해두지 않았다면 머릿속에서 사라질 뿐이다.

기록은 곧 페이퍼 파워(Paper power)의 시작이자 끝이다. 페이퍼 파워는 책이나 보고서, 논문 등 페이퍼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자신의 가치도 높이고, 기회도 만들어내고, 성공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됨을 의미한다.

필자의 지인 중에 메모하지 않아서 사라진 아이디어들이 많은 사람들이 몇 명 있다. 아마 이런 경우는 여러분의 주위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인 중에 즉흥적으로 노래를 잘 만들어 부르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있다. 어릴 적부터 음악적 재능이 있어도 노래 부르는 걸 아주 좋아하고, 또 잘 부르는 사람이다. 그날의 날씨나 그날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작사, 작곡해 즉흥곡을 부른다.

대개 동요나 일상적 소품이 될 만한 노래라서 남녀노소 다 부르기 쉬운 노래들이다. 이제껏 그렇게 부른 곡만 수백 곡은 될 것이다. 곡의 수준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남들이 들으면 원래 그런 노래가 있는 줄 알 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기록을 전혀 안한다는 것이다. 늘 지나면 잊어버리고 만다. 만약 기록을 하고 페이퍼 파워를 활용했다면, 그 사람은 한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동요 작사, 작곡가가 되어있을지 모른다.

또 다른 지인 중에 직업이 일간지 기자인데도 자신의 책을 쓰는 게 너무 어렵다며 엄두를 내지 않는 사람이 있다. 흥미로운 대화로 사람들을 몰입시키고, 또 주위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얘기 자체가 매력적인 콘텐츠이자 그것이 바로 책이 되는 시작인데도, 말은 많지만 그것을 정리하지는 않았다. 그것을 지켜보면 늘 아깝다.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록해두지 않으니 주위의 사람들에게만 공유되고 사라진다.

글 쓰는 것이 직업이지만 정작 자신만의 얘기로 자신을 위해 글을 써보지는 않은 셈이다. 만약 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만 가졌어도 지금쯤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썼을 것이다.

에디슨, 정약용, 이병철, 안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시대도 직업도 다른 이들 모두 메모광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들 모두 자기분야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고, 모두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는 존경받는 이들이다.

메모의 힘은 과학자나 발명가도, 정치가나 사상가도, 사업가도 필요로 한다. 누구나 메모를 할 수 있고, 메모하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메모가 가지는 힘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이듯이 작은 메모 하나가 큰 페이퍼를 이루는 시작이 되는 것이다. 안철수는 "나는 생각이 나면 메모했다. 메모지를 묶으니 책이 됐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밥을 먹다가도 메모하고, 회의를 하다가, 신문을 보다가도 메모한다고 한다. 하루의 모든 일상과 업무에서 그의 메모 습관도 늘 함께 하는 것이다.

페이퍼 파워를 만들어주는 메모 습관의 시작은 늘 손 가까이에 종이와 펜을 두는 것이다. 책상 위, 컴퓨터 앞, 가방 속을 비롯해 침대 옆에도, 자동차 안에도, 심지어 화장실에도 종이와 펜은 하나씩 둬라. 이렇게 두면 메모 습관은 자연스럽게 몸에 밴다.

그리고 뭐든 생각나면 적어라. 괜찮은 생각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다 적어놓고 나서 다시 보면서 해도 늦지 않다. 그러니 머릿속에서 판단하려하지 말고 우선은 적어보자. 낙서도 좋고, 뭐든 끼적거려도 좋다. 메모는 하는 것보다 보고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메모만 하고 버려지는 것이라면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생각이랑 다르지 않다. 그래서 메모한 것은 다시 봐야한다. 하루에 메모한 것을 그날 밤에 다 모아서 다시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만들어 보라. 그러면 메모가 주는 놀라운 힘을 내 것으로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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