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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中서 5000개 판매..'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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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中서 5000개 판매..'굴욕'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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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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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이 지난주 중국에 출시된 이후 판매량 5000개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예상했던 판매량 50만대에 비해 100분의 1 수준이다.

홍콩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인 워 폴은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다른 시장과 비교해볼 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북미와 유럽에서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판매량은 3일만에 100만대에 달했다.

중국에서 아이폰의 가격은 6999위안(1025달러). 이는 홍콩에서 판매되는 아이폰보다 26%나 비싼 수준이다.

하지만 아이폰 중국 판매사인 차이나유니콤(중국연통)은 너무 비싸지 않은 하이엔드 모델 수준이라며,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홍콩보다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휴대폰 사용자는 9월 새로운 가입자 930만명을 포함해 9월말 기준 7억198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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