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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테라젠, 한우 유전자 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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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테라젠, 한우 유전자 지도 완성

머니투데이
  •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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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3.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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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번째...개량 등 연구에 활용

테라젠이텍스 차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우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됐다. 세계적으로 미국·독일에 이어 세 번째다. 유전자 지도는 향후 한우 개량·맞춤 관리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4일 테라젠 (3,925원 ▲5 +0.13%)·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99.9%이상의 정확도를 가진 한우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엔 한우의 표준 잣대라고 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의 보증씨 수소가 활용됐다.


한우 유전자 지도에 따르면 한우는 약 2만2000개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 이 중 80% 이상이 유전자 염기서열상으로 사람과 일치한다. 임상실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쥐(75%)보다 더 사람과 유전자 구조가 비슷한 것이다.

또 한우 유전자 지도를 미국 헤어포드종과 비교해본 결과 600만개 이상의 염기서열과 23만개 이상의 유전자 구조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소의 외모와 품질·생산성·질병저항성 등 개체간의 차이를 밝히는 데 단서가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우의 기원·유전적 다양성 및 유전적 특징을 찾아내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한우 개량 △개체 및 축군별 맞춤형 사양관리 △광우병 및 열대성 수면병 저항성 등의 관련 연구 △한우 종축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발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우 유전자 지도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도 투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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