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관광 신상품 우수작 9편 선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코레일은 '2010 철도관광 신상품 경진대회'에서 '간이역으로 떠나는 테마여행(양웅 씨)', 'KORAIL과 함께 떠나는 MY섬 여행(홍익여행사)', '충무공 이순신 역사체험 여행(코레일 전남본부)' 등 총 9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107편의 작품이 출품된 지역별 예선을 거쳐 18편(지역본부 7편, 여행사 5편, 대학생 5편, 일반 1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교수 및 여행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6명의 위원이 부분별로 심사했다.

코레일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수상 부문별 쁘띠프랑스 무료 숙박권과 와인인삼트레인 무료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대학생 참가자 전원에게는 올해의 최고 기차여행상품인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여행티켓'을 전달했다.

이천세 여객사업본부장은 "신상품 경진대회가 해가 거듭될수록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여행아이디어를 모아 철도 중심의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금까지 총 3회의 경진대회 공모를 통해 '전국시티투어 기차여행', '팔도장터 농심체험 기차여행', '레인보우 기차여행', '줌마렐라의 녹색 기차여행' 등의 상품을 발굴, 인기 상품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 수상작을 보면 대학(일반) 부문의 경우 △최우수상 - 간이역으로 떠나는 테마여행(양웅 씨) △우수상 - 사랑으로 가는 두물머리 열차(숭의여자대학) △장려상 - 골라가세요~코레일 라빈스 31(서울대학교) 등이 뽑혔다.

여행사 부문은 △최우수상 - KORAIL과 함께 떠나는 MY섬 여행(홍익여행사) △우수상 - 한류 야경열차(코레일관광개발) △장려상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는 KOREA 시티투어(청송여행사) 등이 선정됐다. 지역본부 부문은 △최우수상 - 충무공 이순신 역사체험 여행(전남본부) △우수상 - 달팽이의 꿈(부산경남본부) △장려상 - 해양 레포츠 열차(강원본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