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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소주값 인상 시 최대수혜株-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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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소주값 인상 시 최대수혜株-이트레이드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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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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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분기 예상 소주 판매량 1억500만병으로 예상돼 전년동기보다 17%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소주가격 인상 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무학 (5,370원 ▼20 -0.37%)의 2012년 1분기 예상 소주 판매량 1억500만병은 전년 동기 9000만병보다 17% 증가한 것이며 전 분기 1억300만병에 비해 약 2% 증가한 것이다.


판매량 증가는 부산지역 시장점유율 상승과 계절적 성수기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67억원.

무학의 월별 소주 판매량은 2012년 1월 약 3700만병, 2월 약 3200만병, 3월 약 3600만병으로 추정된다. 2011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소주 판매량 증가가 크지않기 때문에 매출액은 2011년 4분기와 거의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트레이드증권은 2011년 7월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추가 집행됐던 판촉비(약 30억원) 등 비용이 올해부터 감소해 비용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동결됐던 주정 가격은 원재료인상분을 전가하기 위해 2012년 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소주 가격이 인상되면 소주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무학은 주력제품인 '좋은데이'의 현재 출고가가 875원으로 타사제품의 900원에 비해 싼데 소주가격 인상을 계기로 다른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경쟁사 대비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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