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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동양 대주주 책임 끝까지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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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동양 대주주 책임 끝까지 추궁"

머니투데이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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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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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대주주 은닉자산 끝까지 추적할 것

금융당국이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고 은닉자산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0일 "동양 대주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답변에서도 "대주주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특히 지난 8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을 계열사 부당 자금거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대주주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필요한 경우 수사당국에 수사의뢰 하는 등 투자자 피해 보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대주주가 재산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특별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금융환경 변화와 정책금융 발전방향'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동양 CP 피해자들과 만날 의향이 있다"며 "다만 금융감독원을 통해 관련 구제절차가 진행 중인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피해 구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해 소비자 피해가 최대한 구제될 수 있도록 하고 확인된 위법·부당행위는 관련법규에 따라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또 필요시 피해자가 소송을 금감원이 적극 지원하고 피해자들이 공동으로 금감원에 신청한 '국민검사청구'도 적극 수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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