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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맞았는데 감기에 왜 걸렸을까

[이지현의 헬스&웰빙]독감의 모든 것

이지현의 헬스&웰빙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3.10.12 10:27|조회 : 8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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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36세 주부 A씨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커진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렸다. A씨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는 않는 줄 알았다"며 의아해했다.

A씨처럼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독감과 감기는 증상이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기 때문이다.

◇감기는 가장 흔한 감염 질환='급성 비인두염', '상기도염'을 일컫는 감기는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이다. 감기는 약 200종류의 바이러스와 세균이 일으킨다.

그중 '라이노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1/3 정도를 차지한다.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심해 3세 미만 어린아이는 열이 오르고 코가 막히며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큰 아이들은 오한과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이 같은 급성 증상은 2~4일이면 사라진다. 따라서 증상이 1주일 이상 계속되면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개 성인은 1년에 3~4회, 소아는 5~8회 정도 감기를 앓는다. 발생 빈도는 노출 횟수에 비례한다.

이외에 영양 상태와 전신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면역결핍이 있는 경우 감기를 자주 앓거나 감기 후 합병증이 쉽게 생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일반적 감기와 달리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하다. 전 인구의 약 10~20%가 감염되며 대유행시기엔 40%까지 전염되기도 한다.

이승순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의 임상 증상은 일반 감기보다 심하게 나타난다"며 "하지만 감기와 증상이 흡사해 환자들이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엔 A, B, C의 세 가지 항원형이 있다. 유행성 독감은 주로 A형과 B형 때문에 생긴다.

독감은 환자가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날아가는 작은 침방울(비말)에 의해 감염된다. 환자 콧물 등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한번 감염 되면 같은 바이러스에는 면역이 생기지만 바이러스의 성질이 주기적으로 변해 계속 다른 종류의 독감을 앓게 된다.

증상은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 열이 심해 39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

근육통, 두통 등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는 라이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는 데 가벼운 감기나 설사를 한 후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고 뇌의 압력이 올라가는 증상을 보인다. 아스피린 사용 시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어린아이 해열제로 아스피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노인 늦더라도 예방접종 해야=이 교수는 "독감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주사 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손으로 눈이나 코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2주 이상 지나야 면역이 생기기 시작한다"며 "9월~10월에 접종해야 유행시기인 겨울 동안 면역력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독감 접종시기를 놓쳤더라도 이듬해 3~4월까지 독감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늦더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정상 성인의 경우 독감의 예방 효과는 70~90% 정도다. 노인은 30~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어린아이 역시 성인보다 예방효과가 떨어진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중증 독감이나 2차 감염인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심장 질환자, 만성 폐질환자, 당뇨 등 만성 대사성 질환자 등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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