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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투자하면 月 '80만원' 무조건 보장"

최근 넘쳐나는 제주 '분양형호텔' 문제없나보니…

송학주의 히트&런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4.04.10 06:41|조회 : 3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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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안양천로 인근 도로에 걸려있는 제주 '분양형호텔' 광고 현수막. / 사진=송학주 기자
서울 양천구 안양천로 인근 도로에 걸려있는 제주 '분양형호텔' 광고 현수막. / 사진=송학주 기자
"고객님, 3000만원만 투자하시면 매달 80만원을 3년간 무조건 보장하는 부동산상품이 있는데 투자 한번 하시죠. 제주에 들어서는 호텔 객실을 분양하는 상품인데요. 구분등기도 가능하고…. 가끔씩 제주로 여행을 오시면 이용할 수 있고 보증서도 드립니다. 이거 정말 사기 아니에요."

최근 제주에서 호텔 객실을 따로 분양해 투자자에게 운영수익을 돌려주는 '분양형 호텔' 붐이 분다. 대부분 중국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며 연 10% 이상의 확정수익을 광고한다. 일부는 연간 16%의 확정수익률을 내건 곳도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기존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연 3~4%대까지 낮아지면서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소개된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확정수익만 믿고 투자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선 호텔 6곳에서 1443실을 분양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000여실 이상이 추가로 쏟아질 예정이다. 공급업체들이 전하는 '분양형 호텔'의 최대 매력은 전문업체가 객실 임대, 관리, 운영을 맡아 매달 일정 수익을 입금한다는 데 있다. 공실 걱정없이 안정된 수입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들의 얘기다.

실제 서울 양천구 안양천로 인근 도로에 걸린 광고 현수막의 분양업체에 문의해보니 관계자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연동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호텔로 세계적 호텔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연 11%를 보장하는 임대계약서를 발행하며 매년 7일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비교적 적은 투자금액과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모은다. 분양가는 1억~2억원선이며 1~3년간 연 8~16% 수준의 확정수익을 제공한다는 식이다. 호텔을 분양받으면 개별등기를 할 수 있고 콘도처럼 1년에 7~10일 정도 숙박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유사상품 공급이 급증하면서 분양업체가 수익률을 부풀리는 등 과당경쟁을 벌이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호텔 운영을 맡은 전문업체의 운영능력과 입지 등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분양형 호텔'이 분양 1~2년 뒤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점도 위험요소다. 현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증가로 호텔이 부족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의 분양이 넘쳐나면 1~2년 뒤에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수 있어 수익률 감소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텔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위험요소 중 하나다. '분양형 호텔'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처럼 직접 거주할 수도 없고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낮은 만큼 되팔기도 쉽지 않다.

한 전문가는 "현재도 제주에는 객실 가동률이 60~70%대인 호텔이 적지 않다"며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수익률 외에도 구분등기 여부, 분양가, 앞으로 처분 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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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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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Daniel Yoon  | 2014.04.10 16:38

왜???? 이런 애매모호한 기사를 올리시나 궁금해서 송학주 기자님 올린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새벽에 제주도 수익형호텔 부정적기사 올리고, 낮에는 곧바로 마곡지구 대우 오피스텔 분양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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