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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못 살겠다" 국적 포기 1위… 취득자<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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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못 살겠다" 국적 포기 1위… 취득자<포기자

머니투데이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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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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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사람보다 포기하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는 3999명이고 국적 포기자는 4580명으로 국적 포기자가 취득자보다 많다.


지난해에는 국적 취득자는 1만4200명이고 국적 포기자는 1만9472명으로 국적 취직자보다 5000명 이상 많았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들은 미국·캐나다·호주·일본 등 대부분 선진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적법에 따르면 만 20세가 되기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만 20세가 된 후에 복수국적자가 된 자는 그 때부터 2년 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아니하겠다는 뜻을 서약한 복수국적자는 제외한다.


한편 미국 이민자 중 자국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의 비율은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공개 포럼 사이트인 '아이삭브록소사이어티'가 201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개국의 이민자 10만명당 국적 포기자수를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이 168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크로아티아가 200명으로 2위를, 대만이 15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일본 89명, 뉴질랜드 4.5명, 그리스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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