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IFA 2015서 '색다른 전시' 주목예고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유로피언 셰프 컬렉션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IFA 2015’에서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들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의 생활가전 전시 부스는 많은 제품들을 나열하듯 전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색다른 방식의 전시를 시도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벽면에 연출한 아트월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냉장고 전시존은 마치 얼음 동굴로 들어가는 듯한 이미지의 아트월로 삼성 냉장고의 ‘미세정온기술’을 표현했고, 세탁기 전시존은 뛰어난 세척력의 ‘버블테크’를 강조한 버블 모양의 아트월을 통해 관람객을 맞는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이 빼곡히 나열된 답답하고 단조로운 전시 방식을 탈피한 아일랜드형 전시를 통해 바이어 등 관람객들이 삼성만의 특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셰프 컬렉션(Chef Collection)’ 존은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제품들로 채워진다.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은 △미세정온기술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의 전기오븐 △‘워터월’ 세척방식의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IFA 2015’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선진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앞장서는 핵심 전략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삼성 생활가전의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될 최첨단 IoT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체험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