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지진후 생긴 '후쿠오카 거품' 정체 알고보니…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지진후 생긴 '후쿠오카 거품' 정체 알고보니…

머니투데이
  • 나윤정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05,890
  • 2016.04.21 10:16
  • 글자크기조절

日 소방국 "오락실 스프링클러 오작동 추정"

지난 16일 새벽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 남부 지역의 일부 거리가 정체불명의 하얀색 거품으로 가득찼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한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화제가 된 '후쿠오카 거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6일 새벽 2시반 후쿠오카 시내 거리에 '불가사의한 거품'이 깔린 사진이 SNS에 오르면서 정체가 무엇이냐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불과 30분 전 후쿠오카로부터 120~130㎞ 떨어진 구마모토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에도 비슷한 거품이 발생, 화학약품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 4월17일 지진 후 日후쿠오카 시내에 정체불명 '거품 바다' 참조)

하지만 이 같은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 20일 일본 언론 더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쿠오카 중앙구 사쿠라도리 거리에 50~60m에 걸쳐 거품이 깔렸다는 신고가 후쿠오카시 소방국에 접수됐다는 것. 이에 소방차 1대와 대원 4명이 출동해 새벽 2시반부터 3시까지 거품 제거작업을 벌였다.

후쿠오카시 소방국에 따르면 거품이 발생한 원인은 벚꽃 거리를 사이에 둔 남쪽 주차장 오락실에서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프링클러는 살수식 외에 거품을 내서 불을 끄는 타입이 있는데, 주로 위험물의 소화수단으로 사용된다. 이 거품식 스프링클러가 지진의 영향으로 오작동을 일으켰다는 것.


처음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물이 지하에서 분출하고 있다" "수소폭탄이다"라며 SNS 등을 통해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일부 지역 방송국만 짧게 보도됐을 뿐 큰 화제는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란 2인자' 사고 사망…후계구도 격랑, 중동정세 불안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기로에 선 수제맥주(上) 김 빠진 수제맥주, 쓴맛만 남았다…그들은 왜 몰락했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밸류업 정책공개
밸류업 정책공개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