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6' 8월의 모바일은?

25일 서울 광화문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6' 8월의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이봉규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성연광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 부장,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이진열 마이돌 대표, 김승수 루크코리아 대표,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 순.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올해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8월의 우수 모바일 서비스에 '마이돌', '골든케어', '콜버스', '미스터타임메이커'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는 머니투데이가 모바일 시장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시상이다.

머니투데이와 미래부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6' 8월 시상식을 갖고 우수 모바일 서비스로 △마이돌의 '마이돌' △루크코리아의 '골든케어' △콜버스랩의 '콜버스' △앱포스터의 '미스터타임메이커'를 각각 선정·시상했다.


마이돌은 한류 스타와 전세계 팬이 소통할 수 있게 이어주는 서비스다. 실제 스타가 아닌 '가상의 채팅봇'에게 메시지를 받거나 대화를 할 수 있고, 계약된 스타에게는 모바일로 팬레터를 보낼 수 있다. 가상의 채팅봇은 4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팬레터는 더블에스 301, 배우 홍종현, 제국의아이들 동준, 나인뮤지스 등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 중이다.

골든케어는 가족의 건강관리부터 보험청구의 불편함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보험료를 청구하기 위해 각종 서류를 제출하고 팩스를 보내는 등 복잡한 일을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처방전이나 계산서, 약봉투 등의 문서를 카메라로 찍어 질병, 날짜, 문서, 병원별로 내역을 정리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주변기기와 연동해 혈당, 체중 등도 기록해 분석해 볼 수 있다.

콜버스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행되는 일종의 '카풀' 서비스다.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고급 미니버스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택시와 달리 승차거부가 없고, 다양한 승객의 목적지를 고려해 차량 경로를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구에서 출발해 서초, 동작, 강동, 성동 등 서울 시내 9개구를 도착지로 선택할 수 있다. 요금은 택시처럼 거리에 따라 책정되며 기본요금은 3000원이다. 승차 전, 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미스터타임메이커는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면인 워치페이스를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는 툴이다. 디자인과 코딩을 할 줄 몰라도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조합해, 직접 워치페이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미스터타임메이커는 워치페이스를 이용한 스마트워치 앱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 내부 스토어, 랭킹 서비스, 큐레이션 등을 구축하고 있다. 연말쯤 완성된 플랫폼의 형태로 2.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봉규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연세대 교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온 개발자들이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우수 서비스 개발사들은 연말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대상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자세한 내용 및 후보 신청은 머니투데이 모바일 어워드 사이트 ‘앱코리아’(appkorea.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