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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신종감염병 대응 '상시 핫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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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신종감염병 대응 '상시 핫라인' 구축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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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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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부산서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검역 당국 간 상시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4일 부산에서 제 9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07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한국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매년 3국간 순환 개최를 통해 공통 보건 이슈와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간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검역분야 협력이 구체화됐다.

3국은 신종 감염병 공동 대응에 관한 협력각서와 공동실천계획을 개정하고 검역 당국 간 상시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감염병에 대한 출입국 검역 정보 공유, 상호 검역현장 방문 등 장기적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장관 토론을 통해 항생제 내성 대응, ICT와 빅 데이터를 통한 보건 증진, 보편적 건강보장 등을 새로운 협력과제로 논의했다. 항생제 내성 현황 모니터링을 위한 보건당국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원격의료와 정밀의료 등 유망 분야 협력에도 합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3국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 폭과 깊이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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