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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코디 서비스 툴백'/사진제공=코웨이 |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코디 서비스 툴백은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코디 서비스 툴백은 상용 제품을 위주로 디자인하는 영역의 한계성을 극복한 점과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한 점, 코디(제품관리 전문가)라는 직군에 디자인을 통해 전문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에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웨이는 사용자인 코디들의 서비스 물품 이용 실태 조사 등 리서치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평소 코디들이 서비스 물품 수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들고 다니기에도 불편하다는 점을 디자인에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다. 손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층층이 쌓아올리는 컨테이너형 구조를 도입,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 캐리어 형태로 바퀴를 달았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검은색,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박응규 코웨이 디자인연구소 BX디자인팀장은 "좋은 디자인이란 사용자 경험에서부터 출발한다라는 디자인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따른 결과"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디자인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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