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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번역 챗봇·앱'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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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번역 챗봇·앱' 내놓는다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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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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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번역' 기술 확장 시동… 번역언어 확대, API 공개 예정

카카오 (47,400원 0.00%)가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의 번역 애플리케이션과 챗봇(채팅로봇)을 출시한다.

카카오는 21일 개최한 '카카오 AI 미디어 스터디, 번역 엔진' 행사에서 이달 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형태로 번역 챗봇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I 기술을 적용한 번역 챗봇은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기 버전의 번역 제한 글자수는 5000자다.

카카오는 연내에 번역 전용 앱도 출시한다. 해당 앱에는 카카오 I의 음성엔진과 시각엔진이 탑재된다. 이를 바탕으로 음성 기반 통역과 문자 인식 지원 등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카카오 I 번역' 서비스에 예사말, 높임말, 문어체, 구어체 등 문체를 자동 감지 및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영어에서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 가능 언어도 확대할 계획이다. 번역 기술 API(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 개방으로 외부 서비스 및 제품 연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부터 카카오 I 번역엔진을 적용한 기계번역 카카오 I 번역을 시범 서비스 중이다.


카카오 AI부문의 배재경 컨텍스트파트장은 "번역은 AI 원천기술 중 하나로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연동될 수 있다"며 "사용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번역 기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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