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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오후 4시에 출석하라" 김성태 선언에 운영위 또 파행

[the300]운영위, 17개 안건 상정 후 정회…與 "법안이 볼모냐" 한국당 "국민 알 권리" 고성 오가

이건희의'행복투자'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입력 : 2018.0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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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사진=뉴스1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사진=뉴스1
국회 운영위원회가 23일 또 다시 고성 속에 파행했다. 위원장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종석 청와대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4시 운영위에 출석하라"고 공식 요청했기 때문이다.

운영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7건의 법안과 규칙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운영위 의원들이 김영철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회의는 파행됐다.

회의 시작 후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먼저 문제를 제기했다. 윤 원내수석은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이 오는 것에 대해 유족들의 분노가 대단하다"며 "긴급 현안 질의를 했으면 하는 게 저희 당 입장이지만 협조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에게 "법안 처리 후 운영위를 산회하지 말고 정회를 해 3당 간사 협의를 하도록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납득할 수 없는 요구"라며 반박했다. 그는 "각 당의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국회는 상대가 있기에 규칙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며 "오늘 의사일정 합의는 심사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안 처리 후 산회를 요구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앞서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에 대한 배경을 해소하기 위해 (임 실장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직접 연락할 거라면서 감감 무소식이었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에도 소관 상임위에서 임 실장을 부르지 않는 것은 국회가 할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실장이 오늘 오후 4시에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 직후 여당 의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박 원내수석은 "간사 간 합의 없이 왜 (위원장 권한을) 악용하느냐"고 소리쳤다. 위성곤 의원은 '위원장은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간사와 협의해 정한다'는 국회법 제49조의 조항을 큰 소리로 읽었다.

한국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신보라 의원은 "나라를 지키는 문제가 여야를 따르는 문제느냐"며 "국회에서 부를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김 원내대표는 "정회를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후에도 여야 의원들은 서로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고성을 주고 받았다. 여당에선 "법안이 볼모냐"는 목소리가, 야당에선 "국민의 알 권리"라는 외침이 뒤섞였다. 10여분 간 공방을 이어간 의원들은 더 이상 회의 상태에 변화가 없자 차례로 자리를 떠났다. 운영위는 이날 오후 4시 재개될 예정이다.


23일 운영위 정회 후 공방을 벌이는 여야 의원들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23일 운영위 정회 후 공방을 벌이는 여야 의원들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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