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맛닭꼬’, 김포 1000평 공장·물류 오픈…신뢰가 이룬 성장

“올해로 9년차인 맛닭꼬는 사업 이익의 재투자로 한 단계 한 단계 탄탄히 성장해온 브랜드입니다. 신내동, 면목동을 거쳐 올해 김포에 1000평 규모 자체 공장과 물류센터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꼬꼬에프앤비 인치수 대표의 말이다.

김포에 위치한 맛닭꼬 자체 공장과 물류센터/사진제공=(주)꼬꼬에프앤비

㈜꼬꼬에프앤비(대표 인치수)가 전개하는 맛닭꼬는 2010년 사가정점을 시작으로 광고나 마케팅이 아닌, 입소문을 토대로 전국에 150개 매장을 오픈하며 성장하고 있는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인치수 대표는 “처음 서울 신내동에서 가맹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도 작은 공간이나마 자체 공장과 물류를 가지고 있었다”며 “매장이 40개가 될 때까지 신내동에 있었다. 이후 면목동으로 확장 이전을 했고, 작년까지 150호점을 넘긴 이후 그간의 이익금을 재투자해 올해 김포에 자체 공장과 물류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맛닭꼬는 80% 이상의 신규 가맹점 계약이 기존 가맹점주의 추천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가맹점주가 2번째, 3번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만큼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인 대표는 “맛닭꼬는 본사, 점주, 협력업체 세 주체의 톱니바퀴가 탄탄하게 맞물려 성장한 기업”이라며 “9년 간 협력업체 한 곳 바꾸지 않았고, 그렇게 쌓인 신뢰를 토대로 닭 파동이 있을 때에도 매장에 물량을 정상 공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인 대표의 이러한 경영 철학을 토대로 본사는 점주의 사입이 필요 없게끔 직거래를 통해 매장에 공급되는 물류 비용을 최저 수준으로 낮췄고, 본사의 마진을 줄였다. 실제로 매장 오픈 후 최소 3개월, 최대 1년 안에 투자금을 전액 회수한 점주들이 대다수다.

인 대표는 “맛닭꼬에는 영업사원이 없다. 영업을 통해 내실 없이 점포 수만 늘리는 가맹 사업은 원치 않는다”며 “오픈한 매장에 대한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 직원이 매장 관리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폭리를 취하는 본사가 아닌, 몸집은 가볍게 하되 가맹점을 서포트해주는 시스템을 토대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본사의 적극적인 상생 정책은 점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점주의 높은 만족도는 곧 매장 방문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진다. 맛닭꼬에서만 맛볼 수 있는 100% 오븐구이 현미베이크 치킨은 3년 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메뉴로, 닭의 표면에 국산 현미분태를 둘러 오븐에 구웠음에도 후라이드 보다 바삭한 식감을 살려 인기가 좋다.

맛닭꼬에서는 갈릭‧강정‧칠리‧파파닭 등 다양한 현미베이크 치킨은 물론, 로스트 치킨, 안주로 좋은 오븐 닭발, 오븐 똥집, 떡볶이, 골뱅이 소면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불경기에 지갑 사정이 좋지 않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 대표는 “무조건적으로 몸집만 불리는 본사가 아닌, 내실을 탄탄히 해 50년, 100년 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본사, 가맹점주, 협력업체의 탄탄한 신뢰 관계를 토대로 향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튼튼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