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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원료비 부담에 영업이익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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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원료비 부담에 영업이익 52% ↓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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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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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Q 영업익 220억 전년비 52% 감소…산업자재, 화학 등 대부분 사업 위축

코오롱인더 (38,100원 ▲100 +0.26%)스트리의 3분기 영업이익이 52.1% 감소했다. 원료비 상승에 따른 마진 위축으로 산업자재와 화학 등 대부분의 사업이 부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4.3% 늘어난 1조13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52.1% 줄었다.


산업자재 부문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30.5% 감소했다. 원료 가격 상승이 수익 둔화로 연결됐다. 석유수지 마진 위축의 영향을 받은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필름·전자재료 부문과 패션부문은 각각 52억원, 6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원재료 상승 영향을 받았으며 패션부문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패션부문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기존 제조군의 주력 사업들도 지속적인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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