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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날'은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엔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생산설비 국산화와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이 이뤄졌다. 또 국내 공작기계 등 최신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두산공작기계는 엔진‧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이 자사의 머시닝센터, 선반, 측정기, 로봇 시스템을 포함한 자동화라인을 도입해 공정시간을 87%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주요 유니트 중 80%를 국산화한 자사 5축 가공기를 금형 기업이 도입해 가공시간을 83%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최근 생산장비 공급이 장비 단품 위주에서 운영 솔루션을 포함한 패키지 단위로 발전하는 등 생산장비 시장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정부도 생산설비 교체 및 현대화, 스마트 생산시스템 패키지 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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