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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82억원…전년비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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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82억원…전년비 8.2% ↓

머니투데이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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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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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증가에도 대손충당금 늘어 순익감소"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등을 더한 총수익은 9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6% 증가했다.

총수익이 늘고 비용이 줄었지만 대손충당금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한국씨티은행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79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고 비이자수익은 1178억원으로 15.8%가 증가했다. 올해 신탁보수와 자산관리 사업부문에서의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및 국공채 매각이익 등 핵심 전략 상품의 수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같은기간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41%와 3.16%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04%p와 0.35%p 감소했다. 바젤3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12%,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9.40%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64%로 전년동기대비 0.13%p 높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대비 55.4%p 개선된 209.4%를 시현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9개월간의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긴장과 시장 변동성의 확대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한국씨티은행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씨티은행은 고객 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 전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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