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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새로운 음원을 12일부터 배포한다. 작곡자인 정재일씨가 직접 노래와 연주를 맡은 버전이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된 김향화·권애라·신관빈·심명철·임명애·어윤희·유관순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기 위해 지어 부른 노래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후손들에 의해 노래의 가사가 100년 만에 발굴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음원과 기념영상을 제작했다. 정씨가 작곡을, 가수 박정현씨가 노래를, KB금융그룹 모델 김연아씨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정씨가 연주와 노래를 맡은 새로운 음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발매된다. 또 국민은행 홈페이지, 뱅킹앱 리브똑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재일 감독의 목소리로 다시 만들어진 노래에서 100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진정성을 담아 표현하고자 했던, 그만의 고뇌와 노력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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