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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동경로 밝힐 항공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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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동경로 밝힐 항공기 뜬다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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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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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업단 연구경과]중급형 연구시설 '스모그 챔버'도 구축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지난해 3월 촬영한 위성 사진/사진=뉴스1.
미세먼지 이동경로를 상층 대기에서부터 파악할 수 있는 연구용 항공기가 운항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20일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미세먼지 사업단)' 주관의 연구 공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기반 구축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사업단은 근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 9월 범부처 단일 사업단으로 구성돼 연구를 시작했다. '미세먼지 발생·유입'·'측정·예보'·'집진·저감'·'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별로 진행한 중간 연구경과를 이날 공유했다.

사업단은 미세먼지 발생과 유입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반 구축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 우선 미세먼지 장거리 이동 경로 및 대기질 영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항공측정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가동한다.

상층 대기에서 오염물질의 이동·반응·생성 과정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중형 항공기를 연구용으로 개조했다. 한반도 대기질 종합조사와 산단지역 대기질 집중 조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초미세먼지 생성 매커니즘을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는 중급형 연구시설 '스모그 챔버' 등 심층 연구 기반도 구축했다.

스모그 챔버는 대기 중 미세먼지가 생성·성장하는 화학반응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연구시설이다. 중형급(27㎡)의 경우 장기간의 미세먼지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장거리 유입 및 변환이 중요한 우리나라 미세먼지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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