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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美 워싱턴 교통국에 460억원 설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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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美 워싱턴 교통국에 460억원 설비 공급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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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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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 수주시 최대 9900만달러 규모로 확대 가능"

에스트래픽 (3,925원 ▼150 -3.68%)이 워싱턴 교통국(The Washington Metropolitan Area Transit Authority, WMATA)과 워싱턴 D.C. 권역 91개 역사에 3928만 달러(약 459억원)의 역무자동화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07억원 대비 1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스트래픽과 계약을 체결한 워싱턴 교통국은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주 지역의 지하철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노후화된 워싱턴 D.C 권역 지하철의 역무자동화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트래픽은 1단계로 워싱턴 D.C. 권역에 1151대의 개찰구와 역내 집계 시스템, 역무원용 휴대 시스템과 중앙 관제 센터 등을 공급한다. 2019년 6월부터 구축을 시작해 2021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구축 완료 후 5년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워싱턴 D.C. AFC 프로젝트는 1단계 구축사업 후 5년간 유지보수사업을 담당하고 추가 역사 설비를 공급하거나 유지보수 기간 연장이 될 수 있다"며 "2단계 사업 수주시 현재 3900만 달러 규모에서 최대 9900만 달러로 계약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의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중요한 계약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신흥국가 수주 경쟁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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