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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윤소하 의원 협박성 소포에 분노…철저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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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윤소하 의원 협박성 소포에 분노…철저 수사 촉구"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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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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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의장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 협박은 국민에 대한 도전 행위…용납 안돼"

윤소하 의원실에서 3일 발견된 협박성 소포 /윤소하 의원실 제공·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 사무실로 협박성 소포가 도착한 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문 의장이 오늘 아침 의장 비서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전날(3일) 발생한 윤소하 의원실 협박성 소포 사건에 매우 충격적이며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이 사건에 "한국 사회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특히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협박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배달된 소포 안에서 칼과 생선, 플라스틱 용기와 협박성 편지 등이 발견됐다.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적힌 편지에는 윤 의원을 향해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다',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협박 문구가 적혀 있었다.

소포는 지난 1일 배달됐다가 의원실 보좌진이 전날 확인하면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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