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퀴즈게임 출시 예고…장르 다각화 나서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넷마블 '쿵야 캐치마인드' 이미지 /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이 하반기 다양한 신작 출시로 매출원 다변화를 추진한다. 위치 기반 모바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가 하반기 첫 주자로 나선다.

넷마블은 지난 2일부터 쿵야 캐치마인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인기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했다. 게이머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게이머가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위치 기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게이머가 특정 위치를 중심으로 퀴즈를 발굴하거나 다른 게이머가 만든 퀴즈를 풀 수 있다.

넷마블은 쿵야 캐치마인드 외에도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장르 다변화로 폭넓은 게이머층을 공략하겠단 전략이다.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신작 '극열 마구마구'(가칭) 등이다.

신작들이 상반기 출시된 게임들의 흥행 기세를 이어나갈지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5월 출시한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인 모바일 액션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호쾌한 액션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모바일 수집형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역시 한 편의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캐릭터 수집 및 성장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출시한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는 케이팝과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게이머 기반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 장르로 편중된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무장한 신작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넷마블 역시 하반기 다양한 신작으로 새로운 유행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