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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55억원' 사장님…배우 손석구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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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55억원' 사장님…배우 손석구의 '반전'

머니투데이
  • 류원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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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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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밝혀져

배우 손석구(36)가 지난달 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손석구(36)가 연 매출 55억원 규모의 제조업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손석구는 회사 경영 보다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석구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일 OSEN에 "손석구가 오늘 보도된 회사의 대표이사가 맞다"면서도 "배우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회사 경영과 관련된 내용은 개인적인 내용으로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손석구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원 20여명의 규모인 이 업체는 2003년 설립돼 2016년 한 해 동안 55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억2000만원, 당기 순이익은 약 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손석구는 이 회사 최대 주주로 주식 5만1500주(34.3%)를 보유 중이다. 현재 이 업체의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손석구는 1983년생으로 2016년 영화 '블랙스톤'에 출연하며 남들보다 늦게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마더', '슈츠', '최고의 이혼', 영화 '뺑반'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차영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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