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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때문에?…'엠바고' 실검 등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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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때문에?…'엠바고' 실검 등장한 이유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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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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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엠바고'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온라인상에서 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유포되면서 이 단어가 실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1시 기준 '엠바고'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학사 일정을 담은 내용이 공유됐다. 개학 날짜, 대입 일정 등을 포함한 글에는 '14시 엠바고'라고 명시됐다.

이에 '엠바고' 뜻을 검색하는 사람이 나오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 단어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엠바고는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4시 엠바고'라면 언론은 오후 2시까지 해당 내용을 보도할 수 없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4월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개학을 세 차례 연기하면서 오는 4월 6일 개학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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