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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주가 5배 테슬라, 토요타도 넘었다…車업계 시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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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주가 5배 테슬라, 토요타도 넘었다…車업계 시총 1위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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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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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자동차 공장 주차장/사진=[프리몬트=AP/뉴시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시가총액이 일본 토요타를 추월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 기준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10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배나 증가했다. 시가 총액은 2200억 달러(약265조원)에 달했다.


같은 날 토요타의 주가는 1.5%하락한 6656엔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2000억달러였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을 제쳤다. 이후 다시 6개월만에 토요타를 추월했고 시가총액 1위 자동차 업체가 됐다. 2010년 처음 주식 시장에 진입한 후 10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자동차 산업이 엔진 위주에서 전기차로 이동하면서 그 변화를 이끈 테슬라에 투자자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약 15%감소했지만, 유럽과 중국의 규제 정책으로 전기 자동차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총 10만3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는 토요타가 생산한 240만대의 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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