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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에도 반등…바이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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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 배터리 물적분할에도 반등…바이든 덕분?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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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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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84,500원 ▼7,000 -1.79%)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배터리 물적분할 안건이 통과되면서 장중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수혜 기대감 속 상승 마감했다.

2일 LG화학은 전일대비 1만2000원(1.96%) 오른 62만3000원에 마감했다.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장중 3.76% 떨어진 58만8000원을 찍기도 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에는 6.14% 하락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배터리사업부문 물적분할을 가결했다. LG화학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의견을 보이면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지만, 원안이 무난히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가진다. 추후 해당 기업을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 방식이 배터리 사업 신설법인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물적분할 대신 인적분할을 선택할 것을 요구해왔다. 국민연금이 소액주주 편을 들었지만, 결국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이날 LG화학은 오전 중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 대선(11월3일) 기대감 속 주가가 반등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점친 외국인들이 LG화학을 11만주 가량 순매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친환경 정책을 내걸었다. △전력부문 탄소배출 2035년 제로 △캘리포니아식 연비규제 △친환경차 산업 집중 투자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등이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바이든 당선시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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