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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춤하니 스페이스X가…머스크 다시 '부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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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춤하니 스페이스X가…머스크 다시 '부자 1위'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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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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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웹페이지
일론 머스크 / 사진제공=AP 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잠시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넘겨줬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1999억달러(약 221조3100억원)로 집계됐다. 2위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942억달러다.


머스크 CEO는 이번주 테슬라 주가가 하락해 순자산 규모가 줄어들면서 잠깐 1위 부자 자리를 내줬었다. 그러나 머스크의 또다른 사업체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이를 뛰어넘는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금세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이스X는 이달 유명 벤처 투자사인 세콰이어 캐피탈이 이끄는 투자자들로부터 8억5000만달러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신규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는 740억달러(약 82조원)로 평가됐는데 이는 지난 8월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머스크의 순자산이 약 110억달러(약 12조원) 증가하는 데 일조했다. 새 투자 이후 머스크의 스페이스X 지분율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절반가량의 회사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웹페이지
/사진=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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