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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중인 전 여친 폭행 후 도주한 40대…마약 투약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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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중인 전 여친 폭행 후 도주한 40대…마약 투약 혐의도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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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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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신변보호 중이던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여러 차례 폭행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과 차량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파주시 문산읍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 이틀 뒤 다시 파주로 진입하던 중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에 의해 발각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과 4㎞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파주시의 한 상가에서 그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차량 안에서는 필로폰 투약이 의심되는 주사기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헤어진 것에 불만을 품고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이 관리하는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자였으나 신고 당시 스마트워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피해자와 인근 주민의 신고가 있어 경찰이 출동했으나 피의자가 도주한 상태로 차량 번호를 특정해 검거했다"며 "피의자는 구속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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