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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미국 증시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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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미국 증시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확실"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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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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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일 금융위 간부진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개장하는 국내 증시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해 밀착 모니터링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일 오후 금융위 간부진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하는 국내 증시와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태세를 지속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후로 큰폭의 조정을 겪었던 미국 증시가 설 연휴 중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 등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고 위원장은 "1월 소비자물가 지수 등 국내외 주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고, 우크라이나 갈등 상황 등도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했다.

금융위는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모니터링 단계를 '주의'로 상향조정한 상태다. 금융시장대응계획에 따른 모니터링 단계는 △양호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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