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페스티벌 등 이벤트 융복합, 시너지 극대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7번째)이 옥토버 부산페스티벌 참여기관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0일 11개 기관과 '옥토버 부산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옥토버 부산페스티벌은 분산 개최하는 기존 개별 이벤트를 연계 개최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이벤트로 오는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연다.

협약에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부산패션위크) △부산경제진흥원(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부산디자인진흥원(부산디자인페스티벌) △부산문화재단(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인공지능(AI)데이터 세미나) △부산테크노파크(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관광공사(월드크리에이티브페스티벌)와 공동주관사 △벡스코 △리컨벤션이 참여했다.

앞으로 △참여 행사 홍보를 위한 통합 브랜딩 △산업 종사자 간 교류 활성화 △지역 전시컨벤션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협력체계 구축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을 협력한다. 기존 관 주도의 지역 행사 추진 구조를 민간 산업화한다.

△입장권 통합 판매로 관람객 확대 △산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참가자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위한 통합 파빌리온과 이벤트존 운영 △연계 행사 신설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고부가가치 전시복합산업 혁신의 한 방향으로 세계적 융복합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전시컨벤션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개최를 계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은 사람을 모으는 도시보다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의 변모가 중요하다"라며 "도시마케팅과 브랜딩에 옥토버 부산페스티벌이 일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