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우수기업] 유신씨앤씨, 원격의료시스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인터넷에 의한 생활상의 변화는 일상생활과 업무의 유형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성장세는 날로 가속화되고 있다. 유신씨앤씨(대표 양석래, www.yoosincnc.com)는 의료복지의 산업화와 병의원-환자와의 의료정보 진료융합 및 복합 기술이 인류의 윤택한 삶에 기여한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대표적인 U-Health 제품인 ‘원격의료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도서, 산간벽지, 수용시설 등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원격 청진음 분석 시스템’은 원격지에 있는 환자의 청진음을 일반 사운드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전송이 아닌 하드웨어 CODEC 시스템을 이용해 전송하고, 전송된 청진음은 의사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청진이 이뤄지며 전송된 청진음은 주파수 대역별로 구분해 분석이 가능하다. 청진음을 wav 파일로 저장할 수 있어 분석툴의 기능도 충실히 지원한다. 또 ‘하드웨어 CODEC을 이용한 동영상 전송 프로그램’은 H.264 알고리즘의 동영상 전송 프로그램 소스를 보유하고 있어 전문의에게 인정받은 화질을 전송할 수 있고, 고객의 요구에 따른 화면 변경이 가능해 가령 도서지역 지자체의 경우 각 섬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원격의료 시 대면진료 효과 극대화를 위해 원격지에 설치된 의료장비를 제어하는 ‘의료장비 원격제어 기술’은 최고혈압, 최저혈압, 체온, 혈당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의사화면에 전송한다. 아울러 평촌 공업고등학교 및 신안군-용인정신병원간 등에 활용되고 있는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은 원격지 환자에게 정신과 전문의사의 실시간 체크리스트 전송 및 작성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안산시 보건소 △국군 의무사령부-OP △안양, 서울, 대전, 광주 등 교도소 △인천길병원-해경함정 등에 대한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을 마쳐 활용대상을 급속히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