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 상승반전… 테마주 '훨훨'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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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 테마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5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13%) 상승한 547.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 떨어진 540.56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3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과 17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9,900원 0.00%)와 셀트리온 (187,000원 ▼4,500 -2.35%)이 나란하 0.2~1.2% 하락한 상태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역시 4% 가까이 빠진 상태다.

메가스터디 (11,520원 ▲120 +1.05%)와 동서 (19,180원 ▼10 -0.05%) 등만이 강보합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셋톱박스와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홈캐스트 (2,790원 0.00%)는 10%가까이 오른 상태도 가온미디어 (5,640원 ▼80 -1.40%) 휴맥스 (3,670원 0.00%)도 1.5~2.6% 오른 상태다.

와이브로 관련주인 이노와이어 (25,150원 ▼350 -1.37%)는 11%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위다스 (0원 %)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쏠리테크 (5,780원 ▼60 -1.03%) 기산텔레콤 (2,310원 ▼20 -0.86%) 등도 11% 이상 올랐다.

지난주 조정을 받았던 3D(차원) 테마주도 다시 강세다. 현대아이티 (20,900원 ▼200 -0.95%)가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 잘만테크 (25원 ▼20 -44.4%) 아이스테이션 (0원 %)은 5% 가까이 상승했다.

정부의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 수혜에 대한 기대로 퍼스텍 (3,500원 ▲5 +0.14%) 빅텍 (4,770원 ▲20 +0.42%) 비츠로테크 (11,370원 ▲590 +5.47%) 등이 상한가를 친 상태고, 한양이엔지 (19,300원 ▼350 -1.78%) 이엠코리아 (2,765원 ▼30 -1.07%)도 12~13% 급등했다.

이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23개를 비롯, 43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6개 등 508개 종목이 빠지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