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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Q 최대 실적 전망…4Q도 밝다"-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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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Q 최대 실적 전망…4Q도 밝다"-현대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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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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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호텔신라 (57,800원 ▼700 -1.20%)가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3787억원,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39% 늘어난 274억원, 229억원을 예상했다.


이 증권사 한익희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영업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일본인 고객이 꾸준한 가운데 위안화 절상 추이에 힘입어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인 고객이 폭증하는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내 면세점과 제주 신라호텔의 실적 호전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국자는 12월부터 둔화되겠지만 현재의 출국자 규모로도 공항면세점이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는데 지장이 없어 면세점 사업 정상화 국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단기·중기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2011년 7월부터 3년 뒤 유럽제품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면세점의 가격경쟁력이 점차 약화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돼서 실질 구매 가격이 하락한다면 오히려 수요가 확대되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판매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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