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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익성 개선..대손비용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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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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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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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순익 7.3조..전년동기比 34.2% 증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은행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국내 은행의 1~9월 당기순익은 7조3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조9000억 원(3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2006년 11조2000억 원, 2007년 13조1000억 원, 2008년 8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크게 줄었다.

이자이익은 27조8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조9000억 원(21.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2.30%로 0.43%포인트 상승한 탓이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6조4000억 원으로 1조7000억 원(37.5%) 증가했다. 출자전환기업에 대한 보유주식 매각, 증시호전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 등에 따른 이익이 4조3000억 원에 달했다.

대손비용도 11조6000억 원으로 2조1000억 원(21.9%) 증가했다.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기업 여신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익은 2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5000억 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3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2000억 원 줄었다.

이자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은행 수익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잠재부실의 조기인식,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금년 중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길 기대하긴 어렵다"며 "은행들이 자체 수립한 부실채권 정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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