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2,745원 ▼80 -2.83%)(대표 이희철)은 휴온스 (25,000원 ▼950 -3.66%)와 상품공급계약에 따라 인태반 유래의약품인 '플라젠시아주'(갱년기 장애개선주사제)에 대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제약과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말 '플라젠시아주'를 연간 최소 24만 앰플 이상을 공급하는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6억~7억원 규모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휴온스와 인태반 유래의약품에 대한 연간 단위 공급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주사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는 휴온스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식약청의 인태반 유래의약품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 경남제약은 자하거 추출물(갱년기장애개선제)과 경구용 자하거엑스(자양강장 효능) 제품 두 품목에 대해 식약청 인증을 받았다.
경남제약 측은 "식약청의 임상발표로 태반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식약청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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